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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막판 흔들, FOMC 자이언트 빅스텝 금리인상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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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막판 흔들, FOMC 자이언트 빅스텝 금리인상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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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미국 뉴욕증시가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빅스테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에 적응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는 하락세다.

4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의 최대 관심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 그리고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연준은 이번 5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경우 이는 2000년 이후 22년만의 가장 큰 폭이다, 연준은 또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이른바 양적긴축(QT) 계획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최근 월 최대 950억 달러어치까지 만기도래하는 채권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유동성 흡수를 시사한 바 있다. 이는 2017~2019년 진행한 양적긴축 때와 비교해 훨씬 더 빠른 속도다. 이번 FOMC에서 QT 발표와 함께 당장 이를 5월부터 즉각 시행할 지가 될지가 관건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6월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 폭에 대한 힌트를 줄지도 시장의 관심사이다 . 뉴욕증시에서는 연준이 6월 회의에서 75bp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보고 있다.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도 한때 3%를 웃돌았다.

FOMC를 앞두고 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에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그동안 국채를 매입해왔던 연준이 QT를 통해 빠르게 시장에서 빠져나갈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 10년물 국채금리도 2015년 이후 처음으로 1%를 넘어섰다. .
기업들의 분기 실적은 대체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 화이자의 주가는 회사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듀폰의 주가는 영업이윤이 줄었다는 소식에 약보합세이다. 장마감 후 에어비앤비, AMD, 리프트, 스타벅스의 실적이 나온다, 발

미국 뉴욕 국제유가는 유럽연합(EU)이 조만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는 소식에도 원유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76달러(2.6%) 하락한 배럴당 102.41달러에 마쳤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르면 3일 러시아 석유 수입 금지를 포함한 EU의 여섯 번째 대 러시아 제재 방안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러시아 석유 금수 방안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온 헝가리와 슬로바키아가 제외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EU의 에너지 제재 효과에 대해서도 의문이 있다. 러시아의 원유 공급분이 시장에서 사라질 경우 유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중국 베이징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동절(4월 30일~5월 4일) 연휴에 영화관 운영과 음식점 내 취식, 실내 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한 데 이어 이날부터 자금성 등 주요 관광지의 운영도 중단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9% 오른 6,476.18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72% 상승한 내린 14,039.47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77% 오른 3,761.1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22% 오른 7,561.33을 각각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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