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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흥한 펠로톤, 실적 악화로 장전 거래서 2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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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흥한 펠로톤, 실적 악화로 장전 거래서 26% 급락

펠로톤 운동용 자전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펠로톤 운동용 자전거. 사진=로이터
글로벌 홈 피트니스 기업 펠로톤이 10일(현지 시각) 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어닝 쇼크로 뉴욕 주식시장 프리마켓(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펠로톤 주가는 이날 오전 7시 26분(동부시간 기준) 현재 26.47% 급락한 10.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펠로톤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27달러로 시장 전망치 -0.83달러보다 173.49% 하회해 어닝 쇼크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7466.67% 감소했다. 분기 매출은 9억64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였던 9억7300만 달러에 부합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9% 역성장세를 보였다.

배리 맥카시 최고경영자(CEO)는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펠로톤의 초과 재고로 자본 구조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맥카시 CEO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펠로톤은 이번 주 초 JP모간, 골드만삭스와 5년 만기 부채로 7억 5000만 달러를 차입하기로 한 구속력 있는 약정서에 서명했다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