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02포인트 나 급추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무너지고 있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은 것이 인플레이션 공포를 되살려 위험자산인 주식에서 투매 현상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
영국도 기록적인 4월 물가상승률을 발표했다. 그 쇼크로 유럽증시가 일제히 떨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6% 하락한 14,007.76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20% 내린 6,352.94로 마감했다. 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1.07% 빠진 7,438.09,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1.36% 하락한 3,690.74를 각각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연준이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해나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연준의 긴축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10년물 국채금리가 치솟았다. 타깃과 월마트의 주가는 각각 25%, 4% 이상 하락했다. 메이시스와 콜스의 주가도 각각 7%, 8% 이상 하락했다.. 베스트바이와 달러 제너럴, 달러 트리의 주가도 모두 하락했다. 베스트바이는 7% 이상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모두 오르고 있다.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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