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풋옵션 340종목 한때 30배 '껑충'
위클리 옵션 만기일을 맞아 옵션의 변동성이 폭발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1.89%(49.74포인트) 떨어진 2576.24에 장을 시작했다.
위클리옵션 만기일에 지수가 급락하자 내재가치가 거의 소멸된 위클리 풋옵션 외가격 종목에서 장중 한때 전거래일 대비 30배 이상 상승한 종목이 나타났다.
위클리옵션 중 풋옵션 행사가격 340.0종목이다.
이 종목의 전일 종가는 1계약당 0.03포인트(7500원)였다.
지수가 급락하자 오전 9시1분 이 종목의 가격은 0.97포인트(24만2500원)까지 급등한 후 오전 9시46분 현재 0.29포인트(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로는 전일대비 32배 상승했고, 현재가 기준으로도 9.6배 상승한 셈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200지수는 341.8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어 이 종목은 현재 내재가치는 없고 모두 시간가치만 살아있는 셈이다.
한편, 위클리풋옵션 시세가 급등했다고 보유자 모두가 즐거운 것은 아니다.
위클리풋옵션 매도자의 경우 그만큼 손실이기 때문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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