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지난주까지 크게 하락했다. S&P500지수는 지난 금요일 장중 52주래 최고치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하기도 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7주 연속 하락해 2001년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8주 연속 하락해 1923년 이후 최장기간 하락했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4월 전미활동지수(NAI)는 전달보다 개선된 0.47로 집계됐다. 전달에는 해당 수치가 0.36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수치가 0을 웃돌면서 역사적인 성장 추세 이상의 확장세를 보인다는 의미이다. 미국 통신용 반도체업체 브로드컴이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인 VM웨어의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VM웨어의 주가가 올랐다. 브로드컴의 주가는 하락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가상화폐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 폭락 사태와 관련해 두 코인 발행 구조가 다단계 피라미드 사기였다고 비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 스테이블 코인 영역에서 큰 혼란이 발생했다"며 "스테이블 코인은 (신뢰할 수 있는 실물) 자산으로 뒷받침되면 (달러 대비 가치가) 1대 1로 안정적이지만, 자산으로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20% 수익을 약속한다면 그것은 피라미드 구조"라고 비판했다.
유럽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7% 상승한 7,513.4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38% 오른 14,175.40으로,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1.17% 상승한 6,358.7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40% 오른 3,708.39로 거래를 종료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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