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체는 시바이누 설립자는 신비한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의 길을 모방하기로 결정한 것 같다고 전했다.
시바 이누는 'Ryoshi'로 알려진 익명의 개인 또는 그룹에 의해 2020년 8월에 생성된 분산형 암호화폐다.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 심볼에 묘사된 시바이누 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으며 밈코인 도지를 풍자했다. 시바 이누는 스스로를 '도지코인 킬러'라고 부른다.
료시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시바 이누 커뮤니티로 돌아갈 계획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설립자는 수석 개발자인 쿠사마 시토시에게 "'쓸데없는 헛소리'를 하지 말고 대신 생태계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트윗에서, 샤이토시(Shytoshi)는 시바 이누 프로젝트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바이누 프로젝트 리더는 창립자의 갑작스러운 사임 후 커뮤니티가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31일(한국시간) 료시의 트위터 계정은 단 1개의 글도 올라와 있지 않으며 다만 19만8000명의 팔로워만 남아 있다.
한편, SHIB 토큰의 가격은 료시의 갑작스러운 이탈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31일(한국시간) 낮 12시 04분 현재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이 제공하는 데이터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는 전일 대비 3.03%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약 66억 8800만달러로 16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암호화폐는 지난해 10월 말 기록한 사상 최고치보다 86.40% 하락했다.
료시는 2020년 8월 시바 이누를 출시한 뒤 공급량의 절반을 이더리움 공동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에게 증여했다. 부테린은 2021년 5월 13일 인도 코로나19 암호화폐 구제 펀드(COVID-Crypto Relief Fund)에 50조 SHIB(당시 10억 달러 이상) 이상을 기부 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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