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나스닥지수는 0.72% 하락하며 1만1994.46을 기록해 1만2000선을 내줬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도 각각 0.54%와 0.75% 하락하며 부진했다.
이번 주 후반 주식 분할을 앞둔 아마존의 경우 1.23% 상승한 2433.68로 장을 마감했다.
근본적인 관점에서 주식 분할은 아마존의 사업과 기업가치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종종 주식 분할을 기업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의 표시로 해석하기 때문에 주식 분할로 이어지는 며칠 동안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보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아마존은 지난 주 말에 특별 회의를 열었고, 이 회사 투자자들은 압도적으로 20 대 1의 주식 분할을 완료하는데 찬성표를 던졌다.주식분할에 찬성하는 투표수는 4억2500만표에 달한 반면 반대 투표수는 110만명에 불과했다.
신주배정은 6월 3일 금요일 장 종료 후 이루어지며 이달 6일 주식 분할 후 거래가 시작된다.
이 시점에서 주가는 분할 전 주가의 20분의 1 정도가 될 것이며, 대략 약 121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나스닥에서 더 큰 주목을 받은 종목은 5.83% 상승한 소프트웨어 기업 '리미니 스트리트' 였다.
리미니 스트리트는 지난 몇 달 동안 주가가 최근 반등하면서 주주 친화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리니미는 이전에 발표한 주식 환매 프로그램을 기존의 1500만달러에서 5000만달러로 늘렸다고 밝혔다.
또한 리미니는 채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금 500만 달러를 사용하여 만기 대출에 대한 미지급 채무를 중도상환했다.
리미니는 최근 상당한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여 대차대조표에 기록적인 수준의 현금을 남겨두고 있다.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리미니 이사회는 환매를 촉진하는 것을 선택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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