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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제미니, 암호화폐 침체로 직원 10%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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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제미니, 암호화폐 침체로 직원 10% 감원

억만장자 쌍둥이 캐머런과 테일러 윙클보스, "거시 경제 및 지정학적 혼란으로 감원 불가피"

억만장자 쌍둥이 카메론과 타일러 윙클보스가 이끄는 미국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암호화폐 시장 침체로 직원을 10%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제미니이미지 확대보기
억만장자 쌍둥이 카메론과 타일러 윙클보스가 이끄는 미국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암호화폐 시장 침체로 직원을 10%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제미니
억만장자 쌍둥이 카메론 윙클보스과 타일러 윙클보스가 이끄는 미국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직원을 감원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이자 관리인인 제미니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격동의 시장 상황'을 이유로 직원의 약 10%를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제미니는 이날 아침 블로그 게시물에서 이같은 직원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그들의 논평에 따르면, 암호화폐 산업은 현재 '암호화폐 겨울'이라고도 불리는 '정지 기간에 안착하는 위축 국면'에 있다.
윙클보스 쌍둥이는 "이 모든 것은 현재의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혼란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공급업체 정보 회사인 크래프트(Craft)에 따르면 제미니는 약 1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링크드인(LinkedIn)은 제미니가 501-1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들 회사에 따르면 제미니는 최소 50명에서 최대 100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제미니 거래소는 일란성 쌍둥이 카메론과 타일러 윙클보스가 2014년 설립했다. 사진=타일러 윙클보스 트위터
제미니 거래소는 일란성 쌍둥이 카메론과 타일러 윙클보스가 2014년 설립했다. 사진=타일러 윙클보스 트위터


제미니 거래소는 일란성 쌍둥이 카메론과 타일러 윙클보스가 2014년 설립했다. 제미니 거래소는 고객이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디지털 환전 및 보관 기관이며, 뉴욕주 금융당국(NYSDFS)의 규제를 받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침체 속에서 일부 업계 경쟁자들은 고용 계획을 조정했다.

지난달 코인베이스는 채용을 늦추고 인력 수요를 재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피델리티 디지털 에셋(Fidelity Digital Assets)은 기관 투자자들의 증가하는 암호화폐 거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올해 인원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