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단기 저점 이후 약달러 전환과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 약화로 안도 랠리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6월 FOMC(14~15일)을 앞두고 연준 위원들의 공개 발언을 금지 하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번 주의 경우 특별한 매크로 이슈도 없다.
삼성증권은 낙폭과대·순환매 관련종목과 자동차·2차전지 종목에 관심을 둘것을 조언했다.
우선 낙폭과대·순환매 종목으로 롯데쇼핑,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삼성물산, 한화솔루션, DL을 꼽았다.
낙폭과대 업종에서는 중국 규제 완화와 경기 부양책 플레이가 가능한 경기 민감주가 좋은 대안이기 때문이다.
中 PMI가 3개월 연속 50을 하회하면서 중국 정부가 마이너스 경제 성장률을 탈 피하기 위한 정책을 쓸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으로, 인프라 투자 확대, 소비 부양책이 나왔을 때 수혜인 경기 민감주(화학/기계)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동안 실적 부진으로 장기 주가가 소외된 롯데쇼핑, 현대두산인프라코어를 신규 추천했다. 이들 종목은 펀더멘털은 부족하지만, 변화의 트리거가 나온다면 주가는 빠르게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종목들의 수급적 공통 분모는 공매도가 많다는 점을 꼽았다. 밸류에이션은 바닥권인데, 공매도 잔고가 많아 숏커버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자동차·2차전지 종목군에서는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 포스코케미칼을 꼽았다.
소강 국면에서 준비해야 할 전략은 차기 주도주를 포토폴리오에 담는 것이다. 한국 시장의 주도주 후보군은 역시 모빌리티(자동차/2차전지)로 볼 수 있다.
금주는 SK On 물적분할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우려로 배터리 가치를 전혀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자동차 부품 수 급 부족과 운송비 급등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역사적 저점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발생한 현대모비스를 신규 추천 종목으로 추천했다.
[표] 삼성증권 주간 추천종목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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