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비즈니스는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지난 10일 최근 인플레이션 지수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말 내내 광범위한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7일 동안 4% 이상 하락했고 지난 12개월 동안 24% 가까이 하락해 2만7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소비자물가 8.6% 급등 5월 인플레이션 40년 만에 최고치 경신
노동부는 지난달인 5월 생활용품 가격을 폭넓게 측정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8.6% 상승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4월부터 한 달 동안 물가가 1% 뛰었다. 이 수치는 리피니티브(Refinitiv) 경제학자들이 예측한 8.3%의 헤드라인 수치와 0.7%의 월간 증가율보다 높은 것이다.
가격 인상은 광범위한 부분에서 이루어졌다. 5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3.9% 상승했고, 이는 지난해보다 34.6% 상승했다. 휘발유는 1년 전보다 평균 48.7%, 4월보다는 7.8% 비싸다.
휘발유 가격이 12일 아침 신기록을 세웠다.
일반 휘발유 1갤런의 가격은 지난 주말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고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AA에 따르면 12일 아침 휘발유 가격은 5.01달러까지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일 아침 사상 처음으로 5달러 선을 돌파했다.
지난 11일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4% 하락했고, 같은 기간 동안 이더리움(ETH)은 6% 하락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 1조 달러 붕괴 우려
비트코인의 하락세로 암호화폐 전체 시장이 1조 달러 아래로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분석가 저스틴 베넷(Justin Bennett)은 트위터를 통해 모든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을 추적하는 TOTAL 차트가 약세 지속 패턴에서 붕괴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보다 더 깨끗할 순 없다. TOTAL에서 오늘의 붕괴는 1조 달러의 심리적 수준을 연다. 실제 목표는 정확히 9500억 달러다"라고 밝혔다.
1조 달러의 가격 영역은 전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중요한 지원 수준을 제공한다.
베넷은 "1조달러 (수준)은 또한 2021년 초 통합 기간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수준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넷은 "우리가 구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전체 암호화 시장에서 15% 더 낮을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BTC는 -15% 표시에 가장 가깝다. 알트코인, 특히 낮은 대문자는 아마도 1.5~2배 앞설 것이다"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비트코인 2만7000달러도 붕괴
13일(한국시간) 오전 8시 58분 현재 비트코인은 2만7000달러가 붕괴돼 2만68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베넷이 예측한 –15%를 적용하면 비트코인은 2만3500달러라는 새로운 연간 최저치로 떨어질 수 있다. 또 알트코인은 가치의 22.5~30%를 잃을 수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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