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데이즈는 모바일 광고 부문에서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자체 애드테크(AD-Tech)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디지털 마케팅 토탈 솔루션으로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2021 방송통신광고비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5조 7천억 원 규모로 집계된 온라인 광고시장이 22년에는 11조 1천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5년 동안 약 94%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3월 17일 공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모비데이즈는 2021년 영업수익(매출액) 186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각각 27.2%, 59.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54%를 기록했다.
2020년 영업이익률이 43.1%였던 것에 비해 10.9%포인트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79억 원으로 전년대비 145% 성장했다.
50%대의 영업이익률은 동종업계 대비 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이다.
모비데이즈의 핵심 경쟁력은 광고 시장에서 모바일 광고시장이 대세가 될 것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모바일 광고시장에 집중해 기술력과 경험을 확보한 부분에 있다.
기술력과 경험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모비데이즈는 구글, 카카오, 네이버, 메타(구 페이스북) 등 대형 매체사와의 파트너십으로 경쟁사 대비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또한, 자사가 확보한 애드테크 기술과 데이터를 통해 광고효과를 높여 양질의 중·대형 고객사를 확보한 것이 성장의 노하우로 꼽혔다.
실제로 모비데이즈는 기술확보와 인재영입을 위한 투자로 2019년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2020년 흑자전환에 성공 후 큰 폭의 성장을 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비데이즈가 2021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은 빠르게 변하는 모바일 광고 시장 니즈에 당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비데이즈 유범령 대표는 “앞으로 검색광고(SA)사업을 확대해 자사가 제공하고 있는 RTB DA(Real Time Bidding Display Advertising)서비스와 시너지효과를 만들 예정”이라며 “데이터 거래소인 모비링크, 애드테크기반 수요자 플랫폼(DSP: Demand Side Platform) 등 신사업 추진으로 내실을 다지며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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