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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상승 반전 제롬파월 비둘기 발언+바이든 긴급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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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상승 반전 제롬파월 비둘기 발언+바이든 긴급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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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제롬파월의 의회 청문회 발언이 시작된 가운데 자이언트 스텝 긴축공포가 뉴욕증시를 흔들고 있다.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등 암호화폐도 동반 추락하고 있다. 미국 연준이 또 자이언트 스텝의 금리인사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힘을 잃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98.1%로 나타나고 있다. 정규장이 열리기 전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긴급연설을 통해 의회에 휘발유·경유 유류세 면제를 9월까지 3개월간 요청했다. 유류세 면제분이 가격에 반영될 경우 약 3.6%의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한국 시간 22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지난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1.47포인트(2.15%) 오른 30,530.25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9.95포인트(2.45%) 상승한 3,764.7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0.95포인트(2.51%) 뛴 11,069.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상·하원 반기 의회 증언에서 7월 FOMC 회의에서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내놓고 있다.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오는 7월에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0.75%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상당히 합리적이다라고 말했다. 바킨 총재는 파월 의장이 제시한 0.50%포인트~0.75%포인트 인상 범위에 대해 "매우 합리적으로 느껴지는 범위"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코스피가 66.12포인트(2.74%) 내린 2,342.81에 장을 마치며 이틀 만에 다시 2,400선 아래로 내려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공격적인 긴축에 나선 이후 경기 침체 공포가 계속 시장을 흔들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을 대기하는 가운데 경계감을 이어갔다. 원화 약세 심화가 외국인 수급에 악재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오른 1,297.3원에 마감하며 1,300원선을 위협했다.

아시아 증시도 글로벌 긴축 우려가 고조된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대만,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 증시와 일본 증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2% 하락한 3,267.20에, 선전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8% 떨어진 2,119.82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00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대만증시는 경기 침체 영향으로 이틀 만에 또다시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으로 집계된 이후, 경기 침체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증시는 상승 재료를 못 찾고 있다. 씨티금융은 미국 경제가 내년에 침체를 맞이할 확률을 40%로 측정했고, 도이치방크도 2023~2024년께 미국·유럽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뉴욕증시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했다. 미국 금융회사 프로셰어스는 ‘쇼트 비트코인 전략 ETF’(Short Bitcoin Strategy ETF)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이번주 중 상장시킨다고 발표했다. 티커는 BITI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된 ETF다. 비트코인 하락에 투자하는 ETF가 뉴욕증시에 입성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캐나다 증시에는 유사한 구조의 ETF가 상장됐다. 비트코인 시세는 최근 한때 2만달러 선이 붕괴되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2022년 6월22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상원 증언,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6월23일= 경상수지,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예비치) S&P 글로벌 제조업 PMI(예비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하원 증언,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연준 연간 은행 재무건전성평가 결과 , 액센추어, 페덱스, 다든 레스토랑 실적, 6팩트셋 실적 발표
2022년 6월24일= 미국 신규주택 판매, 6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 카맥스 분기 실적 발표

비트코인 등이 폭락하자 테슬라의 일런 머스크가 가상화폐에 대한 긴급 지원사격에 나섰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트위타에 올린 글에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를 "추가 매입하고 있다 "고 밝혔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특별 연설을 한다. 유류세 "100% 면제"등의 유가 인하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시장에서는 스테이블 코인들이 흔들리고 있다. 달러화 가치에 그대로 연동되도록 만들었다는 스테이블 코인 알고리즘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디페깅 현상은 은행 부실이 심해질 경우 예금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돈을 인출하는 뱅크런(bank run)과 유사한 현상이다. 해당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한꺼번에 가격이 떨어지고, 스테이블 코인 자체가 휴지조각이 되는 구조이다

스테이블 코인이 무너지는 이유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한 뒤, 가치를 유지하는 사업자들에 대한 신뢰 붕괴이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발행한 루나클래식이 하루만에 90% 이상 폭락하며 코인이 휴지조각으로 전락하자, 이와 같은 현상이 다른 코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다. 다른 스테이블 코인 발행자들도 가치 유지 알고리즘이 제대로 작동하는 지 알 수 없고, 정보도 제대로 공개되지 않기 때문이다. 가령 코인을 발행한 사업자들은 대개 코인 담보 대출 등 여러 디파이 프로젝트에 깊은 연관이 있다. 디파이 프로젝트가 흔들릴 경우 스테이블 코인 사업자도 보유 자산이 쪼그라들 위험이 있다. 최근 이더리움이 큰 폭으로 하락하자 미국의 코인 대출 전문 기업 셀시우스는 ‘인출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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