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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바닥 멀었다더니… 다우지수 304포인트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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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바닥 멀었다더니… 다우지수 304포인트 하락 출발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강도 긴축 통화정책으로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다우지수가 304포인트(1.00%) 하락 출발했다.

22일(미국 동부 표준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 39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4.78포인트(1.00%) 하락한 3만248.50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12포인트(0.97%) 밀린 3736.4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6.51포인트(0.58%) 떨어진 1만1013.44를 나타냈다.

이처럼 지수가 급락 출발하는 것은 경기침체 우려가 투자심리를 짓눌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씨티그룹은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기 시작했다는 지표를 가리키며 경기침체 확률을 최대 50%까지 올렸다.

씨티그룹은 "역사의 경험에 따르면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통화증발을 억제하고 재정·금융긴축을 주축으로 하는 경제조정정책)은 종종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비용을 수반하며 우리는 경기침체의 총 확률이 현재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내년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기존 15%에서 30%로 올렸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침체 위험이 더 커지고, 더 당겨졌다고 보고 있다"라며 "기본 성장 전망이 더 낮아졌고,연준이 에너지 가격이 추가로 오르면 경제 활동이 크게 둔화하더라도 높은 헤드라인 물가와 소비자 물가 상승 기대를 억제하기 위해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좀 더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