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뉴욕증시는 내구재 수주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5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19억 달러(0.7%) 증가한 2672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뉴욕증시의 전문가 컨센서스인 예상치 0.2% 증가보다도 많았다. 그 전달의 0.4% 증가보다 더 높아졌다. 경기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떨어지고 있다. S&P500지수는 약세장에 진입한 이후 지난 17일 저점 이후 7.5%가량 반등했다. 또 나스닥 지수도 같은 기간 10%가량 올랐다. 뉴욕증시는 내구재수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속에 경기 침체 신호를 주목하고 있다. 경기가 후퇴한다는 신호가 나올 경우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한편 나토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의 위협과 함께 중국이 야기하는 도전을 처음으로 다룬 새로운 '전략 개념'을 승인할 예정이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7일 기자회견에서 나토의 새 전략개념은 "중국을 처음으로 다룰 것"이라면서 "중국이 우리 안보와 이익, 가치에 가하는 도전들에 대해서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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