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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독일 검찰 압수수색 소식에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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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독일 검찰 압수수색 소식에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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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 그래프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독일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독일에서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12시 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45% 떨어진 17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도 6.72% 떨어진 7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이 현대차·기아의 독일과 룩셈부르크 현지사무소 8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이날 성명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불법 배기가스 조작 장치를 부착한 디젤차량 21만대 이상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유럽법인 측은 이와 관련 압수수색 사실을 인정했으며, 수사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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