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떨어지고 있다.
미국의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월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그래도 절대수준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하락 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5월 근원 PCE 가격 지수는 4.7% 상승했다. 이는 뉴욕증시 전문가 예상치인 4.8% 상승과 전월치인 4.9%를 밑도는 수준이다. 근원 물가는 3개월 연속 둔화했다. PCE는 그러나 전월대비 상승률에서는 0.3%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포함한 5월 PCE 가격 지수는 지난해보다 6.3%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도 0.6% 올라 전달 기록한 0.2%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뉴욕증시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는 뚜렷한 징후가 나오기 않는 한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철회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롬파월 연준의장은 강력한 긴축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약간 줄었다. 노동부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2천 명 감소한 23만1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뉴욕증시 전문가 예상치 23만 명을 약간 웃돈 것이다.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3만1천750 명으로 직전주보다 7천250명 증가했다. 실업보험을 청구한 이들이 추세적으로 늘고 있다는 의미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에서 증산 규모를 기존에 발표한 대로 기존보다 50% 가량 늘린다고 발표하면서 하락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02달러(3.7%) 하락한 배럴당 105.7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원유 생산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앞두고 OPEC+는 완만한 증산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 다.
OPEC+의 다음 정례회의는 8월 3일에 열린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로 원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 파괴 가능성도 주목을 받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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