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경기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면서 월가 은행들이 경기 침체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한편 , S&P500은 1970년 이후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이미 고점 대비 약 20% 가량 폭락했다.
이들 은행의 말대로 경기침체가 실제로 일어날 경우 어떤 주식을 보유해야 할까?
유틸리티 부문
세계적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전기, 가스 유틸리티 주식 섹터가 현재까지 S&P500 지수의 평균 성과를 약 15%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경기침체가 실제로 발생할 경우 이 주식들이 계속해서 시장을 초과하는 성과를 보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며 해당 섹터를 추천했다.
모건스탠리는 경기침체가 발생하면 위험도가 낮은 주식들이 시장 성과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유틸리티 부문은 규제, 기후, 경제 및 수익 문제와 관련된 위험이 낮기 때문에 경기침체시 가장 좋은 위치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유틸리티 주식 중에서도 미국전력(American Electric Power), 엑셀론(Exelon), 애트모스에너지(Atmos Energy)를 추천했다. 해당 주식들은 성장 잠재력이 높고 위험도가 낮으며 최근 낮은 가치로 거래되고 있다.
청정 에너지 부문
모건스탠리는 청정 기술 부문 내의 성과가 좋은 주식들이 앞으로 동종 주식들의 성과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청정 에너지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확실한 수익이 있는 청정 에너지 기업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이 청정 에너지 분야에서 선택한 주식은 선런(Sunrun), 플러그 파워(Plug Power), AES 및 솔라엣지 테크놀로지(Solaredge Technologies)로 이들 주식은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확고한 기반이 있어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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