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2분기 호실적 전망에도 주가 하락

현대자동차(현대차)는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에도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현대차의 주가는 6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1.13%(2000원) 내린 1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올해 2분기 지난 3년여 분기별 실적에서 가장 호실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의 분기별 실적은 기복이 크지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현대차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2조8444억원, 영업이익이 2조282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 장문수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1.0% 오른 2조282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6.5% 상회할 것이라며 현대차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현대차가 반도체 회복 지연과 러시아 가동 중단, 중국의 셧다운 영향에도 전분기대비 중국 제외 볼륨이 11% 증가했고 우호적 환율과 믹스 개선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진단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현대차가 하반기 경기침체 우려에도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지만 3분기 국내 가동 차질과 독일 배기가스 검찰 조사 등으로 주가 회복은 지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로 지분 21.4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입니다. 기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순환출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외국인의 비중이 26.7%, 소액주주 비중이 54%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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