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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막판 또 와르르 백악관 CPI 물가 특별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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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막판 또 와르르 백악관 CPI 물가 특별성명

자이언트 스텝보다 더 큰 한꺼번에 1%포인트 이상 점보 빅스텝 우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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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미국 뉴욕증시가 또 와르르 무너지지고 있다. 백악관이 " CPI 물가 심각" 신호를 내면서 자이언트 스텝보다 더 강력한 1%포인트 이상의 점보 빅스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뉴욕증시에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비트코인 어더리움 등 암호 가상화폐도 부진하다.

14일 뉴욕증시에 따르연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CPI가 꽤나 높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카린 장 피에르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13일 발표 예정인 6월 CPI가 높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데이터는 철 지난 데이터”라고 덧붙였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고 있어 한물 간 데이터란 의미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많이 상승했으나 최근 들어 하락하고 있어 6월 CPI는 이미 '철 지난'(out of date)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뉴욕증시에서는 6월 CPI가 8.8%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월의 8.6%보다 더 상승한 것이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기업들의 실적과 CPI를 주목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떨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펩시코는 2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익을 발표했다. 펩시코는 연간 매출 전망치도 상향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2.90%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2년물 국채금리와의 금리 스프레드(차이)가 확대됐다. 2년물 금리는 3.01% 수준에서 거래돼 10년물 금리와의 스프레드는 10bp(=0.1%포인트)에 달했다. 수익률 곡선 역전은 경기침체의 전조로 해석될 수 있다.

유로화는 아시아 시장에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1달러를 밑돌았다. 유럽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럽중앙은행(ECB)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의 긴축 속도가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 달러 지수는 13%가량 올랐으며,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지수는 108.561까지 상승했다. 이는 2002년 이후 20년 만에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미국 자영업체들의 경기 낙관도를 보여주는 전미자영업연맹(NFIB)의 6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89.5로 지난달의 93.1에서 하락했다.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 경기에 대해 더 비관적으로 느끼고 있음을 시사했다.

유럽증시는 하락했다. 국제유가도 떨어졌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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