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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아크21셰어스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 8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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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아크21셰어스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 8월까지 연장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2일 아크 21셰어스(ARK 21Shares)의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을 8월 말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사진=SEC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2일 아크 21셰어스(ARK 21Shares)의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을 8월 말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사진=SEC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아크 21셰어스(ARK 21Shares)의 현물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또는 거부 결정 날짜를 8월 말로 연기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의 이날 서류에 따르면 규제기관은 아크21셰어스 비트코인 ETF의 승인 또는 거부 기한을 7월 16일에서 8월 30일로 45일 더 연장했다. 이 현물 비트코인 ETF는 당초 5월 SEC에 제출됐다. 지난 6월 1일 연방 관보에 의견을 제출하기 위해 발표된 이 신청서에는 시카고 옵션 거래소 BZX 거래소에서 제안된 규칙 변경 사항이 포함돼 있다.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는 유럽계 ETF 발행사 21셰어스(21Shares)와 제휴해 2021년 CBOE BZX 거래소에 상장된 현물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지만 SEC는 지난 4월 이 신청을 기각했다. 현행 규정상 규제기관은 결정을 미루고 투자 제안을 최대 180일 동안 공개할 수 있어 아크 21셰어스 현물 비트코인 ETF는 2023년 1월까지 SEC가 최종 답변을 내놓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J. 매튜 데레스더니어(J. Matthew DeLesDernier) SEC 차관보는 "제안된 규칙 변경과 그 안에서 제기된 문제를 고려할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연장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SEC는 암호화폐에 직접 노출되는 현물 ETF를 승인한 적은 없지만 발키리, 프로셰어스 등 BTC 선물과 연계된 ETF는 지난해 10월 승인했다.

한편, 지난 6월 투자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SEC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현물 BTC ETF로 전환해 달라는 자사의 신청을 거부하자 법원에 규제기관의 결정을 재검토해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그레이스케일 수석 법률 전략가 도널드 베릴리는 SEC가 "유사한 투자 수단에 일관된 취급을 적용하지 않음으로써 임의적이고 변덕스러운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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