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일정 7월20일 =테슬라, 바이오젠, 라스 베이거스 샌즈, 베이커휴스, 나스닥, 애보트 래버토리스, 알코아, 유나이티드에어라인스 실적발표
7월21일=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경기선행지수, AT&T, 트래블러스, 블랙스톤, 유니언 퍼시픽,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스냅, 마텔, 다우, PPG 인더스트리즈, 도미노스 실적발표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등 가상 암호화폐는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연준 FOMC 의 긴축 완화 신호로 달러 강세가 누그러진데다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오르는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달러화 환율의 가중평균치인 달러인덱스가 크게 떨어졌다. 미국 달러의 가치가 하락한 것이다. 그동안 달러 강세에 짓눌려온 뉴욕증시가 달러약세 반전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달러가치가 하락한 것은 연준 FOMC가 울트라 스텝 금리인상을 철회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달러 사자가 누그러진 데다 유럽의 금리인상 추진으로 달러의 상대적 가치가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미 통화스와프는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간 20일 새벽에 끝난 미국 뉴욕증시는 예상을 뛰어넘은 기업들의 실적에 힘입어 큰 폭의 반등장을 연출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4.44포인트(2.43%) 오른 31,827.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84포인트(2.76%) 상승한 3,936.69에,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3.10포인트(3.11%) 상승한 11,713.15에 마감했다. 시티즌스 파이낸셜그룹과 트루이스트 파이낸셜의 2분기 실적이 월가 전망치를 상회했다. 그 영향으로 골드만삭스(5.6%), 뱅크오브아메리카(3.4%), 웰스파고(4.2%) 등 대형 은행주들이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9.1%로 전장의 70.9%에서 소폭 하락했다. 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30.9%로 전장의 29.1%에서 소폭 상승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7포인트(4.42%) 오른 25.30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15.88포인트(0.67%) 오른 2,386.85에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존슨앤드존슨, 록히드마틴, IBM, 시티즌스 파이낸셜그룹, 트루이스트 파이낸셜 등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2분기에 가입자가 97만명 감소했으나 이는 당초 예상한 가입자 감소 규모 200만명 보다는 적었다. 그 영향으로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 외로 7.85% 급등했다. SK하이닉스[000660](2.00%), 네이버(1.03%), 삼성SDI[006400](2.57%), LG화학[051910](3.65%), KB금융[105560](4.75%), 신한지주[055550](2.75%)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이마트[139480](8.33%), 롯데쇼핑[023530](4.13%), 롯데지주[004990](4.46%) 등 유통주가 급등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한때 6만2천100원까지 올랐으나 차익 실현 매물에 0.66% 내린 6만500원에 마감했다.CJ제일제당[097950](-2.10%), 오리온[271560](-2.86%), 농심[004370](-1.94%) 등 식품주는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9포인트(1.07%) 오른 790.72에 마감했다.넷플릭스의 양호한 실적 영향으로 스튜디오드래곤[253450](5.34%)과 CJ ENM[035760](3.02%)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엘앤에프[066970](2.86%), HLB[028300](3.95%), 셀트리온제약[068760](2.68%), 에코프로[086520](2.26%), 위메이드[112040](2.60%), 리노공업[058470](2.76%) 등이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는 글로벌 위험선호 개선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증시가 2% 이상 급등했다. 홍콩, 중국 그리고 대만 증시도 소폭 상승했다. 일본 주식 시장은 미국발 글로벌 증시 훈풍에 2% 이상 급등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718.58포인트(2.67%) 오른 27,680.26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43.65포인트(2.29%) 상승한 1,946.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표명속에 상승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7% 상승한 3,304.72, 선전종합지수는 0.71% 오른 2,210.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흐름에도 이날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주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와의 특별 화상 대화에서 "주요 경제지표를 적정 범위로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고용과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만증시도 뉴욕증시 훈풍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9.14포인트(0.27%) 오른 14,733.22에 장을 마쳤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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