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19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 다우지수는 애플 고용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5.65포인트(0.69%) 떨어진 31,072.6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31포인트(0.84%) 하락한 3,830.85로,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2.37포인트(0.81%) 밀린 11,360.05로 장을 마감했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투자 심리를 부추겼으나 막판에 애플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했다.
뉴욕증시의 메이저 언론인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이 이달 예정된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페더워치 기준 금리선물 시장에서 트레이더들도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70%로, 1.0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30% 정도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도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9.1%로 전장의 70.9%에서 소폭 하락했다. 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30.9%로 전장의 29.1%에서 소폭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7포인트(4.42%) 오른 25.30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19일 4.28포인트(0.18%) 내린 2,370.97에 마쳐 3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0원 내린 1,313.4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1.62%), SK하이닉스[000660](-0.99%), 네이버(-1.22%) 등이 하락했다. 애플의 카메라 모듈 주요 공급사인 LG이노텍[011070]은 4.78% 급락했다. 현대차[005380](1.50%)와 기아[000270](2.5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1%) LG화학[051910](1.17%), 현대모비스[012330](2.33), 포스코홀딩스[005490](1.55%) 등은 상승했다. 신풍제약[019170](16.24%) 등 의약품주가 급등했다. 러시아의 가스 공급 제한 지속 가능성에 SK가스[018670](5.09%), 한국가스공사[036460](4.33%) 등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1포인트(0.72%) 오른 782.33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엘앤에프[066970](1.76%), 카카오게임즈[293490](1.60%), 셀트리온제약[068760](1.03%), 알테오젠[196170](4.23%), 천보[278280](1.35%), 에코프로[086520](12.03%), 위메이드[112040](1.32%) 등이 올랐다.
비트코인이 2만2000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한 달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다른 가상화폐들도 강세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9시 전날보다 19.4% 오른 1601달러에 거래됐다. 리플과 에이다도 각각 5.3%, 8.5%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21포인트(0.65%) 상승한 2만6961.68에, 토픽스지수는 10.29포인트(0.54%) 뛴 1902.79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33포인트(0.04%) 오른 3279.43에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27.49포인트(0.61%) 떨어진 2만718.69에 기록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25.56포인트(0.17%) 밀린 1만4694.08을 기록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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