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NYSE)는 전거래일 대비 2.43%(754.44 포인트) 상승한 3만1827.05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를 주시하며 뉴욕증시가 바닥에 다다른 것으로 보고 상승에 베팅하는 분위기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패닉이 환상적인 매수 기회를 만들어냈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포트폴리오 주식 비중은 크게 줄었으며 현금 보유량은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수석 투자 스트래티지스트 마이클 하트넷은 펀더멘털은 좋지 않지만 향후 몇 주 동안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달러화의 하락도 반등에 일조했다. 특히 올해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큰 기술주들의 타격이 컸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에게 앞으로 더 많은 손실에 대비할 것을 계속 권고했다.
케빈 메리트 웨드부시 분석가는 "단기 랠리가능성에도 전반적으로 상승보다는 하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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