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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또 폭발 달러 환율 이상신호+ FOMC 긴축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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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또 폭발 달러 환율 이상신호+ FOMC 긴축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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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욕증시 다우 나스닥 주가지수 선물 과 비트코인 시세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선물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등 가상 암호화폐는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연준 FOMC 의 긴축 완화 신호로 달러 강세가 누그러진데다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오르는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달러화 환율의 가중평균치인 달러인덱스가 크게 떨어졌다. 미국 달러의 가치가 하락한 것이다. 그동안 달러 강세에 짓눌려온 뉴욕증시가 달러약세 반전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달러가치가 하락한 것은 연준 FOMC가 울트라 스텝 금리인상을 철회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달러 사자가 누그러진 데다 유럽의 금리인상추진으로 달러의 상대적 가치가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미 통화스와프는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뉴욕증시와 가상화폐거래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무려 7.8% 올라 2만4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 가상화폐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3천만원대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6월 4일 이후 3천만원대를 하회해 한때 2천380만원까지 고꾸라졌다가 소폭 오른 뒤, 최근까지 2천400만∼2천800만원대에서 횡보 장세를 이어왔다. 시가총액 규모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46% 내린 상태이다. 그래도 한달전에 비해서는 크게 높아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하반기로 갈수록 다소 느려질 수 있다는 전망이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되살리고 있다.
한국시간 20일 아침에 끝난 미국 뉴욕증시는 예상을 뛰어넘은 기업들의 실적에 힘입어 큰 폭의 반등장을 연출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4.44포인트(2.43%) 오른 31,827.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84포인트(2.76%) 상승한 3,936.69에,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3.10포인트(3.11%) 상승한 11,713.15에 마감했다. 시티즌스 파이낸셜그룹과 트루이스트 파이낸셜의 2분기 실적이 월가 전망치를 상회했다. 그 영향으로 골드만삭스(5.6%), 뱅크오브아메리카(3.4%), 웰스파고(4.2%) 등 대형 은행주들이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피는 15.88포인트(0.67%) 오른 2,386.85에 장을 마쳤다. 미국에서는 존슨앤드존슨, 록히드마틴, IBM, 시티즌스 파이낸셜그룹, 트루이스트 파이낸셜 등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2분기에 가입자가 97만명 감소했으나 이는 당초 예상한 가입자 감소 규모 200만명 보다는 적었다. 그 영향으로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 외로 7.85% 급등했다. SK하이닉스[000660](2.00%), 네이버(1.03%), 삼성SDI[006400](2.57%), LG화학[051910](3.65%), KB금융[105560](4.75%), 신한지주[055550](2.75%)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이마트[139480](8.33%), 롯데쇼핑[023530](4.13%), 롯데지주[004990](4.46%) 등 유통주가 급등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한때 6만2천100원까지 올랐으나 차익 실현 매물에 0.66% 내린 6만500원에 마감했다.CJ제일제당[097950](-2.10%), 오리온[271560](-2.86%), 농심[004370](-1.94%) 등 식품주는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9포인트(1.07%) 오른 790.72에 마감했다.넷플릭스의 양호한 실적 영향으로 스튜디오드래곤[253450](5.34%)과 CJ ENM[035760](3.02%)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엘앤에프[066970](2.86%), HLB[028300](3.95%), 셀트리온제약[068760](2.68%), 에코프로[086520](2.26%), 위메이드[112040](2.60%), 리노공업[058470](2.76%) 등이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는 글로벌 위험선호 개선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증시가 2% 이상 급등했다. 홍콩, 중국 그리고 대만 증시도 소폭 상승했다. 일본 주식 시장은 미국발 글로벌 증시 훈풍에 2% 이상 급등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718.58포인트(2.67%) 오른 27,680.26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43.65포인트(2.29%) 상승한 1,946.44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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