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연준 FOMC 끝내 자이언트스텝 금리인상 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미국 연준 FOMC가 0.75%p의 자이언트 스텝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같은 자이언트 스텝 금리인상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 다우지수와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들이 일제히 요동치고 있다.
미국 연준은 한국시간 28일 새벽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즉 FOMC 회의를 끝내면서 정책성명서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연준은 이 정책성명서에서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자금 이자율을 0.75%p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미국의 새 기준금리는 2.00%~2.25%로 높아졌다. 기준금리의 상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같아져 이런 속도로 나갈 경우 한미간의 금리역전이 예상된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평소 베이비 스텝 인상 폭의 3배인 0.7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는 것은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 재임 당시인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미국 연준 FOMC는 지난 5월에 0.50%p의 빅스텝 금리인상에 이어 6월에는 0.75%p의 자이언트 스텝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이로써 연준은 6월과 7월 두 달 연속으로 자이언트 스텝금리인상을 단행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5월 6월 7월 세달의 금리인이 무려 2%포인트에 달한다.
연준 FOMC는 이와함께 대차대조표 축소방식의 양적긴축(QE)도 이어나갔다. 미국 연준은 보유자산 축소 즉 대차대조표 축소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롬파월 의장은 최근 월 최대 950억달러 씩 채권·주택저당증권(MBS)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감축한다는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조치로 향후 1년간 대차대조표 상의 통화량 1조 달러를 줄일 수 있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2022년 6월부터 시작됐다.

연준은 이날 FOMC이후 발표한 정책성명서에서 " 미국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 인플레 물가 폭등 억제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한때 거론되던 1%포인트의 울트라 스텝에는 못미치는 것이다. 미국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울트라스텝이 비켜갔다는 사실에 환호하고 있다.나스닥 다우지수와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등 가상화폐들도 울트라스텝 대신 자이언트 스텝에 그쳤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있다

제롬파월 연준 의장은 정책성명서 발표 이후 기자회견을 한다. 이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대응과 관련해 연준의 향후 계획등을 밝힌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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