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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어닝쇼크 강타, 월마트 GM 알파벳 MS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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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어닝쇼크 강타, 월마트 GM 알파벳 MS 와르르

연준 FOMC 자이언트 스텝 금리인상 + 제롬파월 기자회견 어닝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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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모습
미국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암호화폐가 실적발표 어닝쇼크의 유탄을 맞고 있다. 월마트 GM 알파벳 MS 아마존등이 잇달아 어닝 쇼크를 발하면서 뉴욕증시가 떨어졌다.

27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과 전망 속에 나스닥 다우지수 등이 또다시 크게 뒷걸음질 쳤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50포인트(0.71%) 떨어진 31,761.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5.79포인트(1.15%) 하락한 3,921.05에,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0.09포인트(1.87%) 하락한 11,562.5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유통업체 월마트의 실적 전망치(가이던스) 하향 조정이 뉴욕증시 전반을 짓눌렀다. 월마트는 높은 물가 인플레이션 탓에 소비자들이 식료품과 연료 등 생필품에 많은 돈을 지출하면서 의류와 같은 임의소비재 지출을 줄이고 있다면서 2분기 순이익이 2분기 8∼9%, 연간 11∼13% 각각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마트발 충격에 당사자인 월마트가 7.6% 급락한 것은 물론 콜스가 9.1%, 메이시스가 7.2% 각각 떨어졌다. 그야말로 유통주 대란이다. 전자상거래 회사인 아마존(-5.2%)과 쇼피파이(-14.1%)도 하락했다. 쇼피파이는 온라인 쇼핑 부진으로 글로벌 인력을 10% 감축할 것이라는 발표 이후 주가 하강곡선을 더욱 가파르게 했다.
뉴욕증시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시장 전망을 하회하는 '어닝 미스'를 기록했다. 정규장에서 2.7% 하락한 MS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 하락 하고 있다. 알파벳은 2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월가 전망치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외 거래에서 2% 이상 반등 중이다.

뉴욕증시는 28일 새벽 발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6월에 이어 이번에도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연준이 경기침체를 피하기 위해 가을부터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고 이르면 내년 중 금리인하로 선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MF는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6%에서 3.2%로 내렸고,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3.6%에서 2.9%로 하향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보다 1.4%포인트 낮춘 2.3%로 내렸다. 내년도 미국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보다 1.3%포인트 하향한 1.0%로 예상했다. 콘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는 95.7였다. 한달전 98.4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97.0을 모두 밑돈 것이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5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 19.7% 상승했다.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다우 나스닥 시세/ 야후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다우 나스닥 시세/ 야후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33포인트(5.69%) 오른 24.69를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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