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심리적 주요 수준인 2만1100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오전 7시 39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추적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2만1139.96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자정께 약 2만776달러까지 떨어져 2만 달러가 붕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지만 오전 7시께부터 2만1000달러를 회복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47% 하락해 1조 달러가 붕괴된 9674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30% 하락해 2818만5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뉴스BTC는 26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로 1주 최저치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동안 9.94%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4030억 달러였다. 이는 지난 18일 시가총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암호화폐 컨설팅 회사인 에이트 글로벌(Eight Global)이 7월 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해 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
그는 "암호화폐는 주식시장과 상관관계가 있으며 주식시장은 연방기금 금리의 영향을 받는다. 금리 인상은 주식의 성과를 저해하는 반면 금리를 낮추면 주식을 투자로 더 흥미롭게 만든다"며 연방기금 금리가 암호화폐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에이트 글로벌은 연준의 금리 인상 폭을 75bp(베이시스 포인트)로 예상하면서 "내일 예상되는 사항: 대다수는 75bps의 증가를 예상하며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결과다. 75 bps 인상은 지난 몇 주 동안 가격이 책정되었으므로 주식과 암호화폐에 대해 중립적이거나 낙관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전 대비 4.42% 급락해 1409.84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1362달러까지 추락했으나 1400달러 수준으로 다시 올라섰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2.61% 하락해 188만1500원이었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1.14% 하락해 247.17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397억달러로 5위를 지키고 있다.
리플(XRP)은 2.32% 하락해 0.335달러였다. 시가총액은 161억달러로 7위였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1.11% 하락해 446원에 거래됐다.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4.59% 급락해 0.4643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는 2.83% 하락해 619원이었다.
솔라나(SOL)는 4.55% 떨어져 35.96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2.76% 내려가 4만7910원에 거래 중이었다.
도지코인(DOGE)은 2.65% 하락해 0.06217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82억달러로 10위를 지키고 있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0.48% 하락해 82.80원이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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