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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성장률 연속 마이너스 "경기침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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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성장률 연속 마이너스 "경기침체" 충격

애플, 아마존, 인텔, 화이자, 마스터카드, 프론티어 그룹, 허니웰, 사우스웨스트 에어, 쉘, 칼라일 그룹, PG&E, 허쉬, 허츠 글로벌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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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미국 연준 FOMC의 자이언트스텝 금리인상에 이어 이번에는 GDP 경기침체가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이더리움 국채금리 그리고 달러 환율 등에 변수가 되고 있다. 앞서 한국시간 28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는 연준 FOMC의 자이언트스텝 금리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발표이후 오히려 올랐다. 뉴욕증시에서는 애플, 아마존, 인텔, 화이자, 마스터카드, 프론티어 그룹, 허니웰, 사우스웨스트 에어, 쉘, 칼라일 그룹, PG&E, 허쉬, 허츠 글로벌드잉 실적을 발표한다. 하루 전에는 메타 플랫폼스, 포드, 퀄컴, 엣지, 티모바일, 힐튼, 크래프트 하인츠등이 실적를 발표했다.

2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내놨다. 2분기 GDP 성장률은 -0.9%이다. 2분기 연속 마이너스이다. GDP 성장률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후 경기 침체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뉴욕증시에서는 통상 2분기 이상 연속으로 GDP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경기 침체로 본다. 대표적인 경기침체 판단기구인 NBER은 GDP 이외에 고용 투자 무역 산업재고등 주요 거시경제지표까지 종합 감안해 경기침체여부를 판단한다.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은 경기침체 여부를 주시해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침체 상태라고 보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7일(현지시간)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두고 “(큰 폭으로 수정될 수 있으니) 적당히 걸러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25~2.50%로 75bp(1bp=0.01%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GDP를 집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 “GDP 속보치를 살펴보겠지만, 이것은 상당히 수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속보치 만 보고 일희일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미국은 성장률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나눠 발표한다.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은 -1.6%를 기록했다.

다음은 미국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지표 발표 및 연설 일정 (미국 현지시간)
2022년 7월28일 목요일 =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애플, 아마존, 인텔, 화이자, 마스터카드, 프론티어 그룹, 허니웰, 사우스웨스트 에어, 쉘, 칼라일 그룹, PG&E, 허쉬, 허츠 글로벌 실적 발표
7월29일 금요일 = 개인소비지출(PCE) 개인소득 지수 , 7월 시카소 연은 구매관리자지수(PMI)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발표 고용비용지수 아스트라제네카, BNP파리바, 소니 실적 발표

뉴욕증시에서는 2분기 GDP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이 떨어졌다. 부진한 GDP로 경기침체론이 제기되면서 뉴욕증시가 휘청인 것이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오르고 있다. 암호화폐는 경기침체로 연준의 금리인상이 속도조절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시간 28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예상한 수준으로 나온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비둘기 발언을 낸 데 안도하며 크게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6.05포인트(1.37%) 오른 32,197.5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2.56포인트(2.62%) 상승한 4,023.61을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9.85포인트(4.06%) 뛴 12,032.42로 마쳤다. 나스닥지수의 이날 상승률은 2020년 4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제롬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 또 다른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으나 "이는 지금부터 그때까지 우리가 얻게 될 지표에 달렸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어 "통화정책 기조가 추가로 긴축됨에 따라 누적된 정책 조정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 지를 평가하는 동안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금리 인상 폭의 축소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45포인트(5.87%) 하락한 23.24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또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 상황을 침체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파월은 그는 "경제의 많은 부분이 잘 수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상반기 270만 명이 고용됐다는 점을 거론하며 경제가 불황에 빠질 것이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분기 상무부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대해서도 큰 폭 수정될 수 있으니 적당히 걸러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1분기 GDP성장율은 -1.6%를 기록했다. 애틀랜타 연빙준비은행에 따르면 ‘GDP 나우’는 2분기 GDP 증가율을 -1.2%로 추정했다. 파월 의장은 다만 “미국의 GDP를 집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GDP 속보치를 살펴보겠지만, 이것은 상당히 수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속보치만 보고 일희일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미국은 GDP 성장률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나눠 발표한다.

이날 코스피는 19.74포인트(0.82%) 오른 2,435.2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4천91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경기침체 우려에 선을 긋고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가능성을 언급하자 시장은 통화정책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며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달러 강세가 약화한 것이 외국인 자금 유입을 자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16%), LG에너지솔루션[373220](5.5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62%), LG화학[051910](5.84%), 네이버[035420](0.41%), 삼성SDI[006400](3.96%), 카카오[035720](0.70%) 등 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0.60%)와 현대차[005380](-0.51%), 기아[000270](0.37%)는 약세였다. 포스코케미칼[003670](16.81%)은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 모터스(GM)와 13조7천696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협약을 체결한 영향으로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2.62포인트(0.33%) 오른 798.32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1.4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40%), 엘앤에프[066970](0.71%), 카카오게임즈[293490](0.50%), 펄어비스[263750](1.17%), 셀트리온제약[068760](0.95%), 천보[278280](2.77%) 등 이 오름세였다. HLB[028300](-0.73%), 알테오젠[196170](-1.04%)은 하락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상승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시장 예상과 부합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안도하는 분위기가 상승장을 연출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73포인트(0.36%) 상승한 2만7815.48에, 또 토픽스지수는 3.10포인트(0.16%) 상승한 1948.85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6.82포인트(0.21%) 오른 3282.58에 끝났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29.69포인트(0.20%) 하락한 1만4891.90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 순이익과 매출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애저 등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 증가율이 40%로 뛰어오르고 2023회계연도 두자릿수대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6.7%가량 올랐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도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으나 검색 엔진 사업부 매출이 강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가가 올랐다. 보잉의 주가도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회사가 올해 영업현금흐름이 플러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면서 주가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포드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어닝 쇼크를 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7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 0.75%p의 금리 인상이 적절했다”며 “그러나 (다음부턴)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으로선 인플레 대응에 집중하고 있지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 경우 고강도 금리 인상의 고삐를 늦추겠다는 뜻이다. 미국 뉴욕 증시는 파월 입에서 나온 ‘금리인상 속도조절론’에 환호하며 폭등 수준으로 올랐다. 연준은 올 3월 3년만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래, 5월 0.5%p, 6월과 7월 각각 0.75%p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4개월만에 기준금리를 2.5%까지 올리며 인플레 잡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미국 내 경기 침체 우려가 나왔다. 세계 경제 침체 우려까지 불거졌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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