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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또 폭발 PCE 물가충격 극복 애플 아마존 깜짝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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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또 폭발 PCE 물가충격 극복 애플 아마존 깜짝 실적발표

뉴욕증시 급등 몰고온 실적발표=애플, 아마존, 인텔, 화이자, 마스터카드, 프론티어 그룹, 허니웰, 사우스웨스트 에어, 쉘, 칼라일 그룹, PG&E, 허쉬, 허츠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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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비트코인 시세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와 비트코인이 또 폭발하고 있다. PCE 물가지수가 또 40년 최고치로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애플 아마존이 깜짝 실적발표를 하면서 뉴욕증시의 랠리가 이어졌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암호 가상화폐도 오르고 있다. 애플, 아마존, 인텔, 화이자, 마스터카드, 프론티어 그룹, 허니웰, 사우스웨스트 에어, 쉘, 칼라일 그룹, PG&E, 허쉬, 허츠 글로벌등의 실적 발표가 뉴욕증시에 순풍을 몰고 왔다.

3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 다우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로 참고하는 물가 지표인 PCE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도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흘 연속으로 상승탄력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오르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기대비 6.8%, 그리고 전월대비 1.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2022년 3월 세운 1982년 1월 이후 최대폭 상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1981년 2월 이후 가장 컸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연간 4.8%, 월간 0.6%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1% 급등한 데 이어 PCE 가격지수도 상승폭이 커졌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신호가 포착되지 않은 가운데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경기침체 공포도 커진 상황이다. 그런 만큼 9월 기준금리 인상폭을 결정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소비자 지출은 전월보다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저축률은 전월 5.5%에서 6월 5.1%로 감소했다. 노동부는 이날 2분기 미 고용비용지수(ECI)가 1.3% 올라 2001년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였던 지난 1분기 1.4%와 거의 맞먹는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은 예상보다 강한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전망치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을 제시했다. 애플의 주가도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 발표에 3% 이상 올랐다. 애플과 아마존의 주가 급등은 기술주 전체에 랠리를 몰고 왓다. 셰브런과 엑손모빌의 주가도 올랐다. TV 스트리밍 업체 로쿠의 주가는 폭락했다. 인텔의 주가도 크게 하락하고 있다.

유럽증시는 상승세다. 독일 DAX지수, 영국 FTSE지수 그리고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 모두 상승 중이다. 국제유가도 오름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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