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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랩스, 콜롬비아 정부와 블록체인에 토지 소유권 부여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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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랩스, 콜롬비아 정부와 블록체인에 토지 소유권 부여 파트너십 체결

리플 랩스가 콜롬비아 내전의 뿌리 깊은 원인 중의 하나인 토지 분배를 보다 평등하게 하기 위해 콜롬비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블록체인 원장에 토지 소유권을 부여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리플 랩스가 콜롬비아 내전의 뿌리 깊은 원인 중의 하나인 토지 분배를 보다 평등하게 하기 위해 콜롬비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블록체인 원장에 토지 소유권을 부여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트위터
콜롬비아 정부는 블록체인에 토지 소유권을 부여하기 위해 암호화폐 리플(XRP)을 개발한 회사인 리플 랩스(Ripple Lab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디크립트가 2일 보도했다.

리플과 블록체인 개발 회사인 피어시스트 테크놀로지(Peersyst Technology)가 구축한 이 프로젝트는 공공 블록체인인 리플의 원장(Ledger)에 자산 소유권을 영구적으로 저장하고 인증한다.

이는 콜롬비아의 토지 분배 노력이 너무 불공평해 수십 년 동안 무력 충돌을 초래한 것을 바로잡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리플 랩스와 피어시스트 테크놀로지는 "이것이 관료주의를 제거하고 토지 분배를 보다 평등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의 내전은 1964년부터 2016년까지 평화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서반구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전쟁으로, 좌파 게릴라 집단이 국가에 대항해 무기를 드는 등 불평등한 토지 분배에 뿌리를 두고 있다.

페란 프랫(Ferran Prat) 피어스시트 테크놀로지 CEO는 "땅은 콜롬비아의 모든 것이다. 이것이 바로 FARC(1966년 결성된 ‘콜롬비아 무장혁명조직’)와 같은 무장 단체가 정부와 전쟁을 시작하게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프랫 CEO는 "요점은 콜롬비아에서 토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토지를 부당하게 취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변경하거나 변경할 수 없는 퍼블릭 블록체인에 정보를 넣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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