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7월 고용이 많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혼조였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65포인트(0.23%) 오른 32,803.4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5포인트(0.16%) 떨어진 4,145.19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3.02포인트(0.50%) 밀린 12,657.56으로 마쳤다.이날 발표된 미국 노동부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7월 고용은 52만8천 명 증가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5만8천 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또 그전 6월의 고용 증가 39만8천 명도 크게 웃돈다.미국의 7월 실업률은 3.5%로 집계돼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20년 1~2월에 기록한 수치(3.5%)로 돌아갔다. 3.5%의 실업률은 반세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임금상승률은 지난 달보다 0.5% 올랐다. 전년동기대비로는 5.2% 올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미국의 7월 고용이 깜짝 증가한 후 연준의 9월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60%를 넘어섰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 폭을 낮춰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올랐다. 중국증시도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다. 대만과 홍콩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1% 오른 3,236.93에, 선전종합지수는 0.79% 상승한 2,183.22에 장을 마쳤다.
그는 프랑스에서 복역을 끝내고 4일 그리스로 인도됐다. 그리스 당국이 그를 인도받자마자 다시 미국으로 보낸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가상화폐 업권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자산은 기본법 마련을 통해, 증권형 토큰의 경우 자본시장법 규율 정비를 통해 일관된 법 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뉴욕증시에서는 신생 핀테크 회사의 주가가 게임스톱을 연상케 하는 이상 급등락을 연출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홍콩 핀테크 회사 'AMTD 디지털'은 전날보다 34.5% 내린 주당 1천1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 전날 126.3%나 급등했다가 이날 반락한 것이다. AMTD 디지털은 지난달 15일 뉴욕 증시에 데뷔한 이래 고공행진을 거듭, 이날까지 공모가(7.8달러)의 약 140여배로 폭등했다. AMTD 디지털의 시가총액은 2천30억달러(약 264조8천억원)로, 웰스파고와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내로라하는 월가의 주요 은행을 앞섰다. AMTD 디지털이 시총 기준으론 세계에서 5번째로 큰 금융회사가 됐다. AMTD 디지털보다 시총이 많은 금융사는 버크셔 해서웨이,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중국공상은행뿐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름세르 보이고 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즉 CPI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글로벌 긴축 움직임도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비트코인 등 가산자산 시장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재개되고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침공 이전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의 7월 CPI는 전년동월 대비 8.7% 상승해 6월을 정점으로 꺾일 것이란 시장의 관측이다. 6월 CPI 상승률은 9.1%로 41년만의 최고치를 나타낸 바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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