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곧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모드 상승출발했다. 이후 혼조를 보이다가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과 오는 10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원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등을 주시했다.
미국 상원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투자와 부자 증세 등을 담은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통과시켰다.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기 위해 에너지 안보 및 기후 변화 대응에 3천690억 달러(약 479조 원)를 투자하고 이를 위한 재원 마련 차원에서 대기업에 최소 15%의 법인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골자로 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법안인 '더 나은 재건'(BBB) 법안을 축소 수정한 것이다. 하원은 이번 주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온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는 점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뉴욕 국제유가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5달러(2%) 오른 배럴당 90.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WTI 가격은 지난 4일 배럴당 88달러까지 하락했다. WTI 가격은 3거래일 만에 배럴당 90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유가가 최근 들어 하락한 데는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미국의 고용 지표 호조로 하락세가 주춤해졌으나 여전히 경기 하강에 따른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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