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비트코인 실적발표 +CPI 물가지수+ 인플레감축법 쇼크

글로벌이코노믹

증권

공유
1

뉴욕증시 비트코인 실적발표 +CPI 물가지수+ 인플레감축법 쇼크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미국 뉴욕증시가 막판 대혼조를 보였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는 크게 오르고 있다. 실적발표 어닝쇼크와 CPI 물가지수 정점통과기대와 인플레감축법등이 뉴욕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

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곧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모드 상승출발했다. 이후 혼조를 보이다가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과 오는 10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원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등을 주시했다.
뉴욕증시 기업들을 분석하는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87%가 2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이 중 75%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나온 기업들의 순이익을 토대로 2분기 EPS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분기 말에 예상됐던 4.0%보다 높아진 것이다. 실제 2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나 당초 예상보다 덜 부진하다는 사실에 투자자들이 안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용이 예상치를 웃돈 점은 부담이다. 10일에는 7월 CPI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뉴욕증시에서는 7월 CPI가 8.7%로 전달의 9.1%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페드워치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64.5%까지 반영하고 있다. 이는 1주일 전의 29%에서 크게 높아진 것이다.

미국 상원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투자와 부자 증세 등을 담은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통과시켰다.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기 위해 에너지 안보 및 기후 변화 대응에 3천690억 달러(약 479조 원)를 투자하고 이를 위한 재원 마련 차원에서 대기업에 최소 15%의 법인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골자로 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법안인 '더 나은 재건'(BBB) 법안을 축소 수정한 것이다. 하원은 이번 주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회사가 2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하면서크게 하락했다. 팔란티어의 주가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12% 이상 하락했다. 화이자의 주가는 바이오 제약업체 글로벌 블러드 테라퓨틱스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올랐다. 글로벌 블러드의 주가는 4% 올랐다. 바이오엔테크는 하락했다.

생온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는 점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뉴욕 국제유가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5달러(2%) 오른 배럴당 90.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WTI 가격은 지난 4일 배럴당 88달러까지 하락했다. WTI 가격은 3거래일 만에 배럴당 90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유가가 최근 들어 하락한 데는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미국의 고용 지표 호조로 하락세가 주춤해졌으나 여전히 경기 하강에 따른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