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수익 가이던스를 3차례 올린 덴마크에 본사를 둔 컨테이너 선복량 기준 세계 2위 해운사 AP 묄러-머스크(AP Möler-Mersk)는 물류사업에서 6분기 연속 30%가 넘는 수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머스크는 전세계 공급망 통합을 목표로 지난해 12월에 아시아 물류 창고 기업 LF 로지스틱스를 36억 달러 규모에 인수, 지난해 11월 항공화물기업 10억 달러, 올해 미국 물류그룹 17억 달러 인수 등 막대한 수익을 여러 차례 인수 작업에 투입하고 있다고 외신이 31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2월 발표한 LF 로지스틱스 인수는 수요일에 마무리되었고, 머스크 그룹은 물류 오퍼링을 대량으로 하기 위해 유럽과 다른 지역으로의 사업 확장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머스크의 디틀레프 블리셔(Ditlev Blicher) 아태지역 대표는 "아시아 내 사업 성장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그 플랫폼을 세계적으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공급 체인의 글로벌 통합 기업을 목표로 하는 우리의 야망과 아시아 전장으로의 거대한 진전이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등 컨테이너선박은 코로나19 1차 대유행 이후 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망 혼잡으로 고공행진한 운임 수혜를 입어 2021년과 2022년 모두 사상 최대 이익을 낸 것으로 전망된다.
머스크와 그 두 주요 경쟁사인 스위스의 메디터레인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과 프랑스의 CMA CGM은 이윤의 일부를 육상 물류 사업에 투입하여 소매업체와 제조업체와 같은 대형 화주들에게 현지 공장에서 최종 소비자로 상품을 배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렇게 대형 유통업체들이 주로 이용하는 고수익 물류 사업은 머스크의 불안정한 컨테이너 운송 손익에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이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회사들이 과도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지 않나하는 우려도 있다.
작년에 10억 달러의 수익과 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상각 이전에 2억 5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었던 LF는 아시아 전역에 223개의 유통 센터를 운영하면서 최종 소비자 또는 도매업자에게 상품 배송으로 4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주문을 이행하고 있다. 그것은 매장 내 주문과 온라인 주문 모두에 대해 고객의 사양과 만족에 따라 상품을 배송하는 주문 처리를 결합하고 있다.
블리처는 머스크가 현재 미국을 제외하고는 고객사의 주문 처리 과정을 하지 않으며 LF의 IT 플랫폼을 사용하여 세계 다른 지역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머스크가 LF의 수입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몇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는 아시아든 전 세계적으로든 성장성을 작게 보지 않는다"며 "LF의 고객 목록에 누구누구가 "우량 소매업체다"라고 말하면서 "그러한 고객들은 현재와 같이 여러 현지 참가 업체들에게 의존하기보다는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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