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3.794%까지 치솟아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다시 소폭 내렸다.
미국의 10년만기 국채 수익률도 0.06% 올라 3.42%에 거래되었다. 한편 미국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히려 0.02% 하락한 3.492%로 거래됐다.
에너지 가격은 휘발유 지수가 10.6%하락하면서 이달에만 5% 하락을 기록했으나 이러한 감소는 다른 곳에서의 상승이 이를 상쇄해 인플레이션이 올랐다.
노무라증권의 경제전문가인 롭 덴트는 "우리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는 것을 보고 있다. 연준이 매우 많은 우려를 가지고 이를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CPI발표는 경제 전반에 걸쳐 매우 나쁜 소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이 이번 인플레이션 수치 발표 이후 연준이 다음 주에 금리를 최소 0.75%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탭'을 단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면서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이번 CPI 지수 발표 이후 미국의 3대 지수는 13일 일제히 폭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4%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32%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16% 내렸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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