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배송기업인 미국의 페덱스가 실적 부진 소식에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서 16% 넘게 급락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주식시장에서 페덱스는 0.07% 하락한 204.87달러로 마감했으나, 마감후 이어진 시간외거래에서는 한때 16.17%까지 떨어지며 171.75달러에 거래됐다.
페덱스는 이날 장 마감후 실적 발표를 통해 거시경제가 악화되고 글로벌 물동량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에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철회하고 상당한 비용 절감 조치를 발표했다.
대규모 비용 절감 노력에는 90개 사무소 폐쇄를 포함한 고용 및 항공편 축소도 포함되어 있다.
페덱스는 실적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3.44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레피니티브 컨센서스 추정치 5.14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매출도 232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235억9000만 달러를 넘지 못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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