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4일(현지시간) '아시아·신흥국 주식전략: 한국과 대만을 살 것'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한국과 대만 투자의견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했다.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사이클상 최악의 시기는 올해 4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로 예상된다"며 "이 변곡점을 맞기 전에 주가가 선행한다"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 관계자는 "코스피가 고점인 3,300수준에서 1,100포인트 이상 내려왔지만, 나라의 대차대조표는 견조하다"며 "코스피 2,000선은 항상 지지선이 돼 왔으므로 하방 압력도 제한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원/달러 환율 추이를 고려시 연말 환율은 1,480원으로 정점을 찍고 금리가 오르면 4분기는 (외국인 입장에서) 좋은 진입 시점이 될 수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의 회복력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김희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uyi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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