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21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세계가 2024년 봄에야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오랫동안 예측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될 가능성은 이제 현실이 됐다.
그는 "추측하지만 아마도 24년 봄까지일 것"이라며 "끔찍한 세계적 사건 없이 1년을 보내는 것이 확실히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의 트윗에 대해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비트코인이 다음 반감기까지 침체 상태일 것으로 받아들였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2024년 5월 1일로 예정되어 있다.
포춘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에 따르면 세계는 10년 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가장 긴 경기 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007년 12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지속된 글로벌 금융 위기의 18개월 경기 침체보다 더 긴 기간 동안 축소되는 과정을 설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을 주기로 전체 발행량(총 2100만 개)이 제한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2009년 비트코인이 처음 생성된 이후 2012년, 2016년, 2020년까지 총 3번의 반감기가 있었다.
이에 블록당 채굴 보상은 2009년 50BTC에서 2020년 6.25BTC로 줄어들었다. 2024년 반감기가 되면 블록당 채굴 보상이 3.125BTC가 될 것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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