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중국 전기차 관련주 일제히 하락…'시진핑 3기' 기술주 규제 우려

글로벌이코노믹

증권

공유
1

중국 전기차 관련주 일제히 하락…'시진핑 3기' 기술주 규제 우려

중국에서 열린 자동차박람회에 전시된 샤오펑의 전기차.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에서 열린 자동차박람회에 전시된 샤오펑의 전기차. 사진=로이터
뉴욕 증시에서 중국 전기차 기업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지난 주말 중국의 정치 상황으로 인해 중국 기업들에 대한 매물을 쏟아냈다.
리 오토 주가는 17.39% 폭락했고, 니오 15.7%, 샤오펑 11.93%, BYD 8.42% 각각 하락 마감했다.

이처럼 중국 전기차 주가가 급락한 것은 시진핑 주석이 전례 없는 3선 중국 지도자로서의 태세를 갖추게 된 주말 이후 이루어졌다.
'충성파'로 채워진 '시진핑 3기' 중국 정치체제의 출범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중국 관련 종목의 주가 하락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됐다.

번스타인의 마크 쉴스키 분석가는 월요일 아침 노트에서 중국 주식은 현재 "투자할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샤오펑은 이날 'XNGP'라고 불리는 첨단 드라이버 어시스트 시스템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직접적인 라이벌로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일부 도시 환경에서도 제한된 핸즈프리 운전을 허용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