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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의장의 "금리인상 중단 시기상조" 발언에 아시아 증시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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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의장의 "금리인상 중단 시기상조" 발언에 아시아 증시 일제히 하락

한국 코스피, 전장보다 1.69% 하락 · 홍콩 항셍지수, 2.02% 급락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0.05% 급락

미국 최종 기준금리 수준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며 금리 인상 중단이 시기상조라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발언에 3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연합뉴스가 블룸버그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한국 코스피는 전장보다 1.69% 하락한 2,297.45에 개장해 2,300대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소폭 회복해 오전 11시 38분 현재 0.51% 내린 2,325.02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2.02% 급락했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5% 내렸다. 일본 증시는 이날 '문화의 날'로 휴장이다.

아시아 증시는 미국 연준이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 후 이어진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의 영향으로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파월 의장은 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최종금리 수준은 지난번 예상한 것보다 높다" 며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해 생각하거나 언급하는 것은 매우 시기상조다"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뉴욕증시는 상승세에서 곧바로 하락 반전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0%, 나스닥 지수는 3.36% 각각 급락했다.

아시아 각국 통화도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대비 7.9원 오른 달러당 1,425.3원에 출발해 같은 시간 현재 1,421.19원에 거래중이다. 엔/달러 환율도 0.46엔 오른 달러당 147.32엔을 기록중이다.

중국 역내 위안/달러 환율도 전장보다 0.121위안 오른 7.3021위안, 역외 위안/달러 환율은 0.211위안 오른 7.3192위안이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