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헤지펀드 패럴론 캐피털의 전 파트너였던 G. 레이먼드 자이지 3세(G. Raymond Zage III)는 26억 달러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스팩기업 티가(Tiga) 인수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티가는 지난 5월 LGTBQ+ 커뮤니티에서 인기가 높은 그라인더를 약 21억 달러 규모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자이지는 2017년에 설립한 싱가포르 기반 투자회사인 티가 인베스트먼트(Tiga Investments)의 최고경영자이다. 그 전에 그는 패럴론 캐피털 아시아의 CEO였다. 또 다른 패럴론 캐피털 동문인 아시시 굽타는 티가에서 그와 합류했고 현재 2억8000만 달러 이상의 그라인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이지는 그라인더의 43%를 소유하고 있으며 굽타는 4.5%를 소유하고 있다.
패트릭 네니한 그라인더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에서 "우리 사업을 성장시키는 데 투자한 LGBTQ 커뮤니티의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지지자들의 주주 기반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라인더의 주가는 낮은 가격에서 합병에 따른 급격한 변동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티가의 투자자 중 약 98%가 그린더와의 합병을 승인하는 투표에도 불구하고 주식 상환을 선택했다.
거래할 수 있는 주식 수가 제한되어 있어 큰 주식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다. 그라인더의 주식은 금요일에 15개 이상의 변동성이 멈췄다.
그라인더의 주식 급등의 또 다른 큰 승자는 그라인더의 회장이자 조프리 캐피털(Joffre Capital)의 설립자인 제임스 루(James Lu)이다. 그는 또한 레스토랑 운영에 주로 관여하는 투자회사인 라이프 콘셉츠 홀딩스(Life Concepts Holdings)의 CEO이다. 루의 그라인더 지분 23%는 14억5000만 달러 이상의 가치이다.
루는 아마존의 광고 계열사인 아마존 마케팅 서비스의 글로벌 책임자를 지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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