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올해 인도네시아 최대 공모주였던 고투(GoToGojek Tokopedia)와 부칼라팍(Bukalapak.com),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그랩(Grab Holdings Ltd)은 모두 상장 이후 주가가 65% 이상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초기 투자자들이 락업(lock up) 기간이 끝난 후에 그들의 지분을 팔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고투의 경우 대주주 지분 락업이 종료되고 투자자들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인도네시아 인터넷 회사의 전망에 대해 불안해하면서 지난 한 달 동안 시장 가치에서 거의 60%를 잃었다.
뉴욕에 상장된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호출 및 배송업체 그랩은 수익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3분기 손실을 줄였다.
지난 2017년 미국에 상장한 또 다른 싱가포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유니콘인 씨그룹(Sea Ltd)도 2021년 10월 정점 이후 약 169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잃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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