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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 급락 1만6692달러, 바이낸스 12% 폭락·이더리움 7% 폭락 117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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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 급락 1만6692달러, 바이낸스 12% 폭락·이더리움 7% 폭락 1175달러

뉴욕 주식 시장 하락 마감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시장 급락세

경기 침체 우려 여파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낸스 코인과 도지코인은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경기 침체 우려 여파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낸스 코인과 도지코인은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사진=로이터
경기 침체 우려 여파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낮 12시 7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4.15% 급락해 1만6692.9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최고 1만7606달러를 찍었으나 이후 수직 하강해 1만6584달러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이 1만6500달러 수준을 기록한 것은 지난 11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은 16일(현지 시간)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 1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뒤 시장이 기대했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무산됐다. 그 충격은 하루 뒤에 위험 자산인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을 강타해 암호화폐 시장과 주식시장은 사흘 연속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7일 낮 12시 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 총액 10위 코인시황.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4.15% 급락해 1만6692.91달러에 거래됐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17일 낮 12시 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 총액 10위 코인시황.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4.15% 급락해 1만6692.91달러에 거래됐다. 출처=코인마켓캡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5.74% 줄어들어 8010억 달러로 하루 동안 약 450억 달러가 날아갔다.

비트코인에 대한 알트코인(대체 코인)이자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7.54% 폭락해 1175.23달러였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최고 1278달러를 찍은 뒤 최저 1162달러까지 추락했다.

이더리움이 1170달러 아래로 내려가 간 것은 지난 11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최근 유동성 문제로 끊임없는 논란에 휘말린 바이낸스 코인(BNB)은 12.43% 폭락해 229.70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 코인은 지난 7일 동안 무려 19.99%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367억 달러로 전날의 411억 달러에 비해 약 44억 달러가 날아갔다.

달러 페그가 미세하게 흔들렸던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BUSD은 미국 달러와 1:1로 가치가 고정돼 1달러에 거래됐다.

그밖에 리플(XRP)은 6.47% 하락해 0.533달러였다. 도지코인은 11.08% 폭락해 0.07687달러였다. 카르다노(ADA)는 12.60% 폭락해 0.2623달러, 폴리곤(MATIC)은 9.84% 떨어진 0.7995달러였다. 솔라나(SOL)는 13.05% 폭락해 12.22달러를 기록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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