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운 위원장의 발언은 지난 18일 NBC의 "언론과의 만남"에 출연하는 동안 이루어졌지만, 상원의원은 금지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재빨리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그들이 해야 할 일을 동시에 하기를 원하고, 아마도 금지하기를 원한다. 비록 그것이 해외로 나갈 것이기 때문에 금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그것이 어떻게 작동할지 누가 알겠는가"라고 말했다.
앞서 암호화폐를 금지해야 한다고 믿는 존 테스터 상원의원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 브라운은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바라운 위원장은 지난 18개월 동안 암호화폐의 위험성에 대해 동료와 대중을 '교육'해왔다며 즉각적이고 공격적인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나는 이미 재무부와 장관에게 가서 모든 다양한 규제 기관을 통해 정부 차원의 평가를 요청했다. SEC는 특히 공격적이었고, 우리는 그것에 관한 한 그런 방식으로 그리고 입법적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운은 FTX의 충격 붕괴를 왜 금지 조치가 고려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예로 들었지만 "이 문제의 큰 부분 중 하나일 뿐"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악화된 문제 중 일부로 북한의 사이버 범죄 활동, 마약 밀매, 인신매매, 테러 자금 조달 등을 거론하며 "위험하다",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은행위원장은 최근 암호화폐 광고 및 마케팅 캠페인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코인 발행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 암호화폐에 대해 1년 넘게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해왔다.
브라운은 11월 30일 업계를 규제하기 위한 '정부 전체' 접근법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또 지난 13일 미국 법무부가 현재 바하마에서 미국으로의 인도를 기다리고 있는 전 FTX CEO 샘 뱅크먼 프리드를 형사 고발한 것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반면, 톰 에머 상원의원은 브라운 위원장과 반대 의견을 보였다.
에머 의원은 지난 11월 23일 FTX의 몰락은 '암호화폐의 실패'가 아니라 중앙집권적인 행위자들에 의해 야기된 실패였다고 말했다.
또 에머 의원은 규제를 무력화하는 것이 미국의 산업 혁신을 억압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의 위치를 잃게 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게다가 차기 하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인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가 친암호주의자라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맥헨리는 지난주 '잘못 작성된' 세금 조항에 대해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암호화 세금 변경에 대한 연기를 요청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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