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현재 바이낸스는 고팍스 인수를 위한 실사를 완료했다.
지분은 고팍스의 최대주주인 이준행 대표가 인수한다. 이준행은 거래소 대표이사로서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계속 직위를 유지할 예정이다.
바이낸스, 약세장에서 기업 투자 모색
바이낸스는 하락장에서 여러 암호화폐 회사에 투자했다.
FTX 붕괴가 암호화폐 공간을 뒤덮은 이후 바이낸스는 어려움에 처한 암호화폐 기업에 손을 내밀었다. 이 거래소는 지난해 11월 위기 속에서 부실한 기업을 돕기 위해 10억 달러 지원을 약속했다. 자오 창펑 최고경영자(CEO)는 프로젝트가 사기성 자산이 아닌 원래 자산에만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트론(TRON), 후오비 글로벌(Huobi Global), 폴로닉스(Poloniex)를 포함한 수많은 회사의 지원을 받았다.
얼마 후 바이낸스는 일본에 등록된 암호화폐 거래소 서비스 제공업체인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SEBC)을 인수했다. 바이낸스는 거래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SEBC를 통해 일본 규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확인했다.
11월 초, 거래소는 또한 하드웨어 지갑 제조업체인 NGRAVE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옹호했다. 특히 바이낸스는 지갑 제조업체에 대한 투자가 암호화폐 자체 관리를 강화하는 데 맞춰져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바이낸스 US는 지난해 12월 19일 파산보호를 신청한 암호화폐 대부업체 보이저 디지털을 1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보안 인프라 기업인 고플러스를 위한 사모펀드 투자를 시작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국내 규제 기관과의 의견 불일치로 인해 2020년 12월 한국의 계열사를 폐쇄한바 있다. 바이낸스는 고팍스 인수를 통해 한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입지 강화를 노리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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