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디크립트는 솔라나 블록체인의 SOL 코인이 급등한 이유는 봉크(BONK)라는 새로운 개 테마 토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시세 추적기 코인게코(CoinGecko)의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 24시간 동안 16% 상승해 약 12.90달러에 거래됐다. 4일 아침 일찍 솔라나는 13.21달러로 7일 최고점을 찍은 뒤 약간 하락했다.
코인마켓캡에서 솔라나(SOL)는 4일 장중 한때 최고 14.10달러를 찍은 뒤 다소 하락했다.

지난 며칠간 솔라나 생태계의 과대광고의 상당 부분은 도지코인(DOGE)과 같은 종류의 '도지 밈' 테마와 이더리움 기반 토큰 시바이누(SHIB)를 가진 솔라나 기반 토큰 BONK의 부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BONK는 지난 12월 말 대규모 에어드랍과 함께 출시됐으며, 다양한 솔라나 개발자와 NFT(대체불가능 토큰) 수집가의 지갑으로 무료 토큰이 전송됐다. 여기에는 솔라나 빌더의 허브인 램포트다오(LamportDAO)에 합류한 개발자와 디갓(DeGods), 페이머스 폭스 연맹(Famous Fox Federation)을 포함한 프로젝트의 NFT 소유자가 포함됐다.
전체적으로 100조의 BONK 토큰이 발행됐다. BONK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체 공급의 50%가 개발자, NFT 소유주, 크리에이터, 아티스트에게 에어드롭됐으며, 나머지 공급량의 상당 부분도 BONK 기여자를 위한 베스팅 계약에 고정됐다.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시작된 연휴 에어드롭에 이어 BONK는 크립토 트위터에서 솔라나 개발자와 사용자들의 대화와 개발에 점점 더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프로젝트는 BONK와 함께 구축되고 토큰을 통합하고 있으며, 토큰 사용과 흥분이 증가함에 따라 BONK의 가격과 솔라나의 SOL 코인 자체 가치가 모두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BONK는 지난 24시간 동안 58% 상승한 0.00000105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2천만 달러에 달하고 시가총액은 약 5800만 달러에 이른다. 4 오전 BONK는 코인 가격이 계속 급등하면서 연일 100%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모멘텀이 약해졌다.
한편, 솔라나는 지난해 11월 초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로 SOL의 가격이 폭락했다.
솔라나의 SOL 코인은 FTX의 유동성 위기 직전에 37달러에 거래되었으며, FTX와 솔라나의 긴밀한 관계로 인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과 같은 다른 주요 암호화폐보다 가격이 더 많이 떨어졌다. 솔라나는 코인게코에서 시가 총액 기준의 상위 10개 코인밖으로 밀려났다. 지난주에는 SOL 가격이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8달러에 근접하면서 상위 20위권 밖으로 잠시 추락했다.
최근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SOL은 2021년 11월 사상 최고치인 260달러에서 여전히 95% 하락했다.
디크립트는 솔라나 제작자와 개발자는 현재 BONK를 중심으로 집결하고 있지만 밈 코인과 토큰은 변동성이 큰 것으로 유명하며 급등은 단기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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