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 매거진은 4일(현지시간) 스위스의 루가노는 비트코인(BTC)을 받아들이는 수백 명의 상인들과 함께 비트코인 표준으로 생활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보도했다.
이 재단은 "이제 당신은 비트코인을 사용해 루가노에서 살 수 있습니다!"고 트윗했다. 아울러 비트코인을 수용하는 상점의 상세한 지도를 게재해 "루가노의 모든 플랜 ₿ 상인들과 함께 지도를 통해 루가노 체류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알아보세요"라고 안내했다.
플랜 ₿는 스테이블 코인 발행업체 테더와 협력해 부와 현명한 마인드, 그리고 기회를 유치하기 위해 설계된 도시 이니셔티브다. 이 계획에는 루가노가 2022년 3월 발표한 비트코인을 사실상의 법정 통화로 만드는 것이 일부 포함됐다.
이어 2022년 7월 비트코인과 비즈니스에 대해 더 많이 배우려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 기회인 플랜 ₿ 서머스쿨 운영을 발표했다. 그 학교의 연사에는 블록스트림 CEO인 아담 백과 같은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가장 최근에 플랜 ₿닷컴 재단은 고크립토(GoCrypto)와 제휴해 맥도날드와 다양한 미술관을 포함한 더 많은 상인들이 비트코인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당시 재단은 2022년 연말까지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2500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제 플랜 ₿닷컴 재단은 4일 트위터를 통해 "방문객과 주민 모두가 음식, 음료, 예술, 패션, 보석, 자동차, 시계, 문신, 부동산, 지방세, 서비스 등을 비트코인으로 지불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한편, 비트코인 생태계가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관할권이 비트코인 사용자와 비트코인 회사들의 사업을 놓고 경쟁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루가노를 비롯해 북대서양에 위치한 포르투갈영 제도 마데이라,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비치 등이 그 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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