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비트코인 1만7200달러 돌파, 솔라나 20% 급등

글로벌이코노믹

증권

공유
0

비트코인 1만7200달러 돌파, 솔라나 20% 급등

9일 비트코인이 1.5% 이상 올라 1만7200달러를 돌파했다.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9일 비트코인이 1.5% 이상 올라 1만7200달러를 돌파했다.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9일 아침 아시아 거래에서 상승했다. 카르다노는 19%, 솔라나는 20% 이상 급등했다.

9일 야후 파이낸스는 지난 6일 발표된 최신 미국 일자리 데이터가 주식 시장 랠리를 촉발한 후 많은 암호화폐가 지난 며칠 동안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가격 추적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일 낮 1시 01분 현재 비트코인(BTC)은 홍콩에서 24시간 동안 1.53% 상승한 1만7208.3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말 이후 처음으로 1만7000달러 수준을 넘어 일주일 동안 3.22% 상승했다.

이더리움(ETH)은 3.65% 올라1308.92달러가 됐고, 주간 8.92% 상승했다.
9일 낮 1시 0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2위 코인시황.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1만70000달러와 1300달러를 돌파했고, 카르다노는 19%, 솔라나는 20% 이상 급등했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9일 낮 1시 0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2위 코인시황.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1만70000달러와 1300달러를 돌파했고, 카르다노는 19%, 솔라나는 20% 이상 급등했다. 출처=코인마켓캡


카르다노(ADA)는 19.45% 폭등해 0.3296달러가 됐다. 카르다노의 ADA 토큰은 지난 7일 동안 31.94% 증가했다. 리투아니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게이트(CoinGate )에 따르면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기본 암호화폐인 ADA가 처음으로 결제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암호화폐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6.86% 상승해 278.87달러를 기록했다. BNB는 시총 446억달러로 스테이블코인 USD(USDC, 시총 439억 달러)를 누르고 4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폴리곤(MATIC)은 6.65% 올라 0.8567달러였고, 주간 상승률은 13.30%에 도달했다.

솔라나(SOL)는 20.31% 폭등해 16.07달러에 거래됐다. SOL 코인의 주간 상승률은 무려 60.83%였다. 솔라나의 SOL 코인은 시총 59억4743만달러로 라이트 코인(LTC, 시총 59억 738만달러)을 누르고 11위권까지 뛰어올랐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3.08% 증가한 8487억 달러였다.

한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1%,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3%, 나스닥종합지수는 2.6% 상승 마감했다. 이러한 상승은 11월 30일 이후 다우와 S&P 500이 거래된 최고의 날이자 12월 29일 이후 나스닥의 최고 실적을 나타낸다.

지난 6일 발표된 미 노동부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비농업 일자리가 22만3000개 증가해 예상보다 높았지만 임금은 예상 수치인 0.4%가 아닌 0.3% 증가에 그쳤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에 따르면 미국 서비스 활동도 2.5년 만에 처음으로 위축됐다. 이 기관은 지난 6일 구매 관리자 지수가 11월의 56.5에서 12월 49.6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지수가 50 미만이면 해당 부문의 축소를 반영한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몇 달 동안 금리를 인상한 캠페인이 미국의 상승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의도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징후를 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12월 기준금리를 50bp(베이시스 포인트) 인상해 기준금리를 4.25~4.5%로 끌어올려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다음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데이터는 오는 12일 목요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