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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엘앤에프, 테슬라 가격 할인정책 수혜에도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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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엘앤에프, 테슬라 가격 할인정책 수혜에도 주가 하락

엘앤에프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엘앤에프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엘앤에프는 테슬라의 가격 할인정책으로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가 빠르게 회복될 전망에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엘앤에프의 주가는 31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5000원(2.39%) 내린 2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엘앤에프가 양극재 소재 업종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가장 높으나 실적 추정치 하향 및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업종 밸류에이션 변화로 인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북미 증설계획이 구체화되면서 2025~2026년 생산캐파가 추가 상향조정될 경우 중장기 실적 추정치가 높아지고 주가 밸류에이션 할인요인이 해소되면서 주가 상승세가 가파를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테슬라가 지난해 10월에 중국에서 모델3와 모델Y 판매가격을 최대 9% 가량 할인한 것에 이어 중국과 미국에서 또다시 10~20% 가격을 낮추는 공격적인 가격정책으로 엘앤에프에 대한 주문량이 가격인상 전보다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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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엘앤에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2249억원, 영업이익이 532억원, 당기순이익이 4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엘앤에프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4080억원, 영업이익이 890억원, 당기순이익이 6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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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엘앤에프의 최대주주는 새로닉스로 지분 14.4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새로닉스의 최대주주는 허제홍 이사회 의장으로 지분 21.04%를 갖고 있습니다.

엘앤에프는 외국인의 비중이 22.9%, 소액주주의 비중이 61%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