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체는 공동보고서에서 앤드루 베일리 영국 중앙은행 총재와 제러미 헌트 재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현재까지 우리의 작업을 바탕으로 잉글랜드은행(영란은행)과 HM 재무부는 향후 디지털 파운드화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 소식은 영국 경제 및 재무부가 링크드인에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책임자를 모집한다고 공개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란은행은 텔레그래프 기사에 대한 언급을 피했지만 CBDC 문제에 대한 공동 협의가 다음 주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 쿠니프 영란은행 부총재는 오는 14일 BoE의 CBDC 작업에 대한 금융 산업 업데이트를 위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재무장관 시절인 2021년 CBDC 사례를 조사해달라고 영국 중앙은행에 요청했다. 지난해 10월 앤드루 그리피스 재무장관은 영국이 이 문제를 무한정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CBDC는 더 넓은 범위의 기업과 잠재적으로 개인이 BoE와 직접 거래하는 계좌에 전자 화폐를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해 현재 이 권리를 가진 은행을 잠재적으로 차단할 것이다.
중앙은행들의 포럼인 국제결제은행은 지난해 6월 금융을 현대화하고 빅테크가 돈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CBDC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텔레그래프는 BoE가 검토 중인 제안에는 개인이 직접 계좌를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유럽 중앙은행은 자국 통화의 디지털 버전을 개발하고 있으며 더 넓은 디자인의 개요를 설명하는 과정에 있다. 지난 달 유럽 중앙은행은 개인 은행 계좌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지만 개인 대 개인 지불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은 2020년 현금 및 동전 결제가 35%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현금은 결제 6건 중 약 1건이며, 직불 카드와 신용 카드가 나머지 5개로 나타났다. 중앙 은행 디지털 통화(CBDC)는 1:1 비율로 법정 화폐와 연결된 디지털 버전의 법정 통화로, 시민과 기업이 자금을 훨씬 더 효율적이고 저렴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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