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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백화점, 더딘 자회사 실적 개선에 주가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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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백화점, 더딘 자회사 실적 개선에 주가 내림세

현대백화점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백화점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현대백화점은 대전점 영업중단과 예상보다 더딘 자회사 실적 개선에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1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400원(0.68%) 내린 5만880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이 지난 2년 동안 양호한 백화점 실적에도 불구하고 피크아웃(정점후 하락) 우려가 지속되며 기업가치가 정체되어 왔고 올해는 면세 업황의 회복과 경쟁력 제고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해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8만원으로 7% 하향 조정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은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목표로 했던 브랜드 라인업 교체 작업은 아직 속도가 더디고 브랜드 교체 작업이 끝난 후 점유율 상승, 그리고 이로 인한 구매력 파워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인적분할 공시 이후 현금창출력이 우수한 한무쇼핑이 사업회사가 아닌 지주회사로 편입되어 사업회사의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가 부진했으나 이번 인적분할 무산으로 시장의 우려 요인이 해소됐고 현대백화점이 향후 주주환원정책의 방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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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5824억원, 영업이익이 686억원, 당기순이익이 –1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050억원을 크게 하회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2330억원, 영업이익이 950억원, 당기순이익이 8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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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백화점은 최대주주 정지선 회장이 지분 17.0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계열회사인 현대그린푸드가 지분 12.05%를 갖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의 비중이 25.1%, 소액주주 비중이 48%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